2004년 11월 07일
아이리버 iFP-89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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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890 사용기




아이리버 ifp890 을 두 달 사용하고 나름대로 느낀점을 썼습니다. 일부 언급에 대해서는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나름대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2월까지 샤프md-mt831 을 사용하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다른분께 저렴하게 넘기고 한3개월정도 미니기기없이 지내다가 큰 마음먹고 mp3를 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구입결심했을때가 4월초였는데 당시 물망에 올랐던 제품이 아이리버590T, 거원i4, 아이옵스, 모노리스 였습니다. 아마 네가지 제품다 대표적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좋은 기기이고 나름대로 장단점이 명확해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리버의 신제품 소식을 듣고 그 스펙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으로 신제품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네요.



외관: 먼저 참 사진발 안받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품 소개 사진으로만 보고 실제 제품을 받아서 보니 꽤 고급스러운 곡선의 디자인에 깔끔한 마무리와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상당히 이쁘게 느껴졌습니다. 국산 제품의 마감이 항상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국산 맞아?"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점은 기존 프리즘이나 크래프트의 그것을 계승하면서 양측면 검은부분을 곡선으로 처리해서 상대적으로 두꺼운 부분을 시각적으로 얇아보이도록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다만 이점은 캐링케이스를 씌움으로 해서 다시 뚱뚱한 크래프트2가 되는..ㅠ.ㅠ) 반들반들 광택이 나는 흰색과 무광(엄밀히 말하면 반광)의 검은 플라스틱의 조화도 꽤 아름다운데 하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검은 부분이 너무 기스가 잘 날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캐링 케이스가 제품의 기스를 잘 방지해주도록 만들어졌지만 890의 곡선 디자인의 시각적인 장점을 해친다는 점과 이어폰 연결부를 중심으로 제품의 상부(아이리버 로고 있는 부분까지)를 보호해 주지 못해 기스가 잘 날 우려가 있습니다.
조그는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딸깍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취지는 좋은데 정면으로 누르는건 부드럽게 하는게 네비시 곡선택할때 좋았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가끔 조그를 정면으로 누를때 정확히 눌리는게 아니라 두번 눌리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부분이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기능: 아이리버 제품은 실제로 처음 써보는지라 어렵게 생각했는데 제 느낌은 초보자(엄밀히 말하면 mp3는 처음써보지만 다른 전자기기를 어느정도 다룰줄 아는 사람)도 쉬울정도입니다. 한글 메뉴와 외부마이크 지원, 시계설정, 자동가사 기능, usb2.0 지원 모두 매력적입니다.
아이리버를 처음 다루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들라면 기기의 메모리 잔량을 초기화면에서 볼 수 없다는 점(화면 설정에서 시각설정을 바꾸어주어야함)과
가사 지원시 노래의 정보를 볼 수 없는점 -3줄중 제일 윗줄은 노래의 기본정보(곡목등)을 디스플레이 해주고 나머지 2줄로 가사 지원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브메뉴의 완벽한 한글화가 아닌점도 좀 아쉽고 그리고 속도 조절 펌웨어와 예약 녹음 꺼짐 기능은 펌웨어를 기다려야겠네요. 그리고 아직 이동식 디스크가 지원이 안된다는 점도 간편한 곡저장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아쉬운 부분이겠네요.

FM은 수신률이 실내에서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예전 아이와의 전용라디오 정도의 성능을 보이며 실외에서도 어느정도로 들어줄 정도의 감도가 있습니다. 다만 지하철에서의 청취는 좀 떨어집니다(3,4호선)... 그리고 라디오 녹음시 수신률이 약간 떨어지는 점과 미세한 잡음이 섞여서 녹음되는 점 개선해야하겠네요.

음성녹음 22khz 에 16kbps 로 agc 를 on하고 강의녹음을 했는데 상당히 놀랄만한 품질이네요.. 교수님에서 5미터정도 뒤에서 녹음을 했는데 교수님 목소리가 퍼짐이 없이 또박도박 들리네요. 다만 agc를 켜놀때는 가까운 거리의 소음도 크게 들리는 점이 약간 아쉬운점입니다. agc가 외장마이크에도 적용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배터리는 3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처음 - 산요2300 으로 mp3 192k 60% wma9 96k 20%, mp3 128k 20% 재생에 노멀음장, 기기작동은 최소화, 백라잇은 기본 설정: 31시간
두번째 - mp3 192k 80%, 128k 20% 에 3d+eq 음장, 기기작동 최소화 백라잇 기본: 24시간
세번째 - wma9 96k 40% mp3 128k 20% 192k 40% 에 노멀에 위의 조건과 동등: 32시간이 나왔습니다.
전압이 1.2v인 니켈메탈 수소로 이정도면 거의 스펙에 접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3d+eq를 하고도 20시간이 넘는다는게 매력입니다. 니켈수소 전지의 특성상 배터리 잔량 표시가 정확하지 않은 점도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처음 두칸까지는 오래가다가 나머지 두칸은 4시간만에 다 달아버리는..

usb는 제 pc의 보드가 1.1이라서 한곡당 평균 5-8초의 시간이 나오네요.

음질(색): 주관적인 견해가 많으니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화이트 노이즈 문제입니다. 개인차이가 매우 큰 부분이라 매우 조심스럽게 써봅니다. 제가 민감한 편이라 이것때문에 얼마전에 아이리버 서초 센터에 가서 교환을 했지만 교환 받은 제품도 조용한 곳에서는 동일한 량의 화이트 노이즈가 들립니다. 지금 아이리버 클럽이나 다른 mp3 사이트에서도 말이 많은데 솔직히 화이트 노이즈와 곡자체의 노이즈도 구분못하면서 써보지도 않고 바난하시는 분들이 반정도인것 같네요. 방에서 자기전 불꺼놓고 전원을 온하고 들으면 스~ 하고 기계음이 납니다. 혹 조용한 곡을 재생할때도 나온다는 분들도 있는데(저도 포함) 일상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도서관 정도에서도 크게 안느껴집니다.개인에 따라 약하게 느끼는 분도 있고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가끔 밉스의 부족으로 곡재생중 일시정지시나 조그를 눌러 다음 곡으로 넘길때 틱하는 팝노이즈 현상이 나는 증상도 있네요. 이것도 민감한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단점이 될 듯합니다. 이 부분은 소프트적으로 묵음으로 처리해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출력이 18mw 로 향상되어서 그런지 노멀음장에서도 음에 힘이 있습니다. 전에 쓰던 샤프831 md가 꽤 힘있는 소리였는데 890도 꿀리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rock 음장에서 저음 부분이 뚜렷하며 무게감을 줍니다. 3d+eq 기능은 처음 접해보는데 라이브에 온것처럼 공간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rock 과 3d+eq 외에는 다른 음장을 안쓰는 지라 음색은 여기까지..

전체적으로 아쉬운점: 연산 능력이 떨어지는 cpu를 사용해서 ogg를 지원해서 인지 동일 음반을 mp3 192k 와 ogg q6로 변환후 비교 청취를 했는데 ogg q6 재생시 음량이 낮아지고 음질이 뷸안정한 느낌이 드네요. 차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이 될 지 궁금한 점이기도 합니다.


총평

장점 : 깔끔한 디자인, 큰 출력으로 인한 힘있는 소리, 긴 재생시간, USB2.0 채용으로 인한 빠른 전송속도, 편한 인터페이스, 탄탄한 기본/부가기능, 막강한 A/S망

단점 : 큰 출력으로 인한 화이트 노이즈, 밉스처리의 부족으로 인한 곡간의 팝노이즈, ogg의 부분지원, 이동식 디스크의 미지원



written by fmcha
by 섀도우 | 2004/11/07 03:34 | 리뷰/사용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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